3일 개청한 광주 서구 농성2동복합청사 전경. 광주 서구 제공행정과 문화, 배움 기능을 한 공간에 담은 광주 서구 농성2동 복합청사가 문을 열었다.
광주 서구청은 농성2동 복합청사를 개청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 복합청사는 15년 전 건립된 서구청사의 과밀 문제와 노후한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5년 동안 총 196억원이 투입됐다. 건물은 연면적 3946㎡이며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주민들은 한 건물에서 민원 업무는 물론 도서관, 평생학습, 문화활동, 주민 커뮤니티 프로그램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하에는 주차장, 1~2층에는 교통행정과와 행정복지센터, 3층에는 작은도서관과 평생학습관, 4층에는 생활문화센터, 5층에는 다목적홀 등이 들어섰다.
특히 이 청사는 설계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 갈등을 '숙의'로 해결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서구는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숙의협의체를 구성해 쟁점을 논의했고, 전원 합의를 통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서구는 행정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청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생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