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제공충북 충주에서 양수가 터진 임신부가 1시간 넘게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를 찾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 오전 8시 23분쯤 충주시 호암동에서 임신 34주 차인 임신부 A(20·여)씨로부터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는 충남 천안을 포함한 병원 7곳에 환자 이송을 문의했지만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결국 신고 1시간 20여 분 만인 오전 9시 45분쯤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약 50㎞ 떨어진 강원도 원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