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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주담대 '1년 10개월'만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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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5대 은행 주담대 '1년 10개월'만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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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대출 잔액 2개월 연속 '감소세'

    '투자 대기 자금'인 요구불예금 22조 급감
    가계대출 둔화 흐름 당분간 이어질 듯

    연합뉴스연합뉴스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담대가 줄어들며 가계대출 잔액은 두 달째 줄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0조124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1조 4800여억원 줄었다.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2024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속되는 부동산 규제 속에 시장 금리와 대출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대출 수요가 억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용대출 역시 두 달 연속 줄었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1조 8650억 원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두 달 이상 연속으로 줄어든 것은 2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5대 은행 예금 잔액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입출금이 자유로워 '투자 대기 자금'으로 여겨지는 요구불예금 잔액은 한 달 새 22조 4705억원이 급감했다. 1년 반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은행에 보관 중인 여윳돈을 들고 증시를 찾는 투자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가계대출 둔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올해도 강력한 대출 총량 관리 의지를 갖고 있어서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초과한 국민은행과 새마을금고의 대출 한도 축소도 예정돼 있어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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