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 제공경남 김해시보건소는 오는 2일부터 치매선별검사를 상시 운영한다. 치매 조기 발견의 문턱을 낮추고 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 경우 진행을 지연시키고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다. 하지만 그동안 치매선별검사는 주로 지내동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돼 고령자나 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보건소 공간을 활용해 상시 치매선별검사를 운영하면서 검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진료와 상담 민원이 상시 이뤄지는 보건소 특성을 고려할 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사전 예약 없이 보건소를 방문한 시민 누구나 상담·검사 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75세 이상 운전면허 갱신과 관련한 인지선별검사 대상자도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단, 시 보건소는 치매선별검사와 초기 상담까지만 수행하며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지내동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정밀 검사와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허목 김해보건소장은 "치매는 검사 접근성 문제로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