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8.6%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AFP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통계 당국은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8.6%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급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GDP 증가율 또한 2010년(10.25%) 이후 15년 만에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경제성장률 5.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대만 정부가 제시했던 기존 성장률 전망치인 7.4%도 훌쩍 넘었다.
지난해 대만의 1인당 GDP는 3만9477달러(약 5698만원)를 기록했다고 주계총처는 잠정 추정했다.
이는 '4만달러' 선에 근접한 수준으로, 한국과 일본을 넘어선 수치다.
한국은 2003년 1만5211달러로 대만(1만441달러)을 앞지른 지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