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는 30일 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창업 인재 5천명 발굴과 1천억원 지원을 골자로 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테크(기술) 창업가 4천명, 로컬(지역) 창업가 1천명에게 1인당 200만원의 초기 자금을 지원한 후, 오디션을 통해 단계별로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억원 이상이 지원될 전망이다.
정부는 500억원 규모의 '창업열풍펀드'를 조성해 '창업 루키(신인)'에 투자하고, 창업 '도전 경력서' 발행, '재도전 플랫폼' 구축 등으로 관련 기록을 축적해 도움을 줄 방침이다.
보고 후 최종 지원 규모와 지원 회수 등을 물은 이 대통령은 "1천억원으로 1년에 1번씩 하는 것은 너무 (지원 규모가) 적은 것 같다"며 "'창업 열풍', '국가창업시대'라면서 3월에 출발하는 1진, 5월에 출발하는 2진, 7월에 출발하는 3진 등으로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확보된 예산이 없어서, 추경이 언제 될지 몰라서 그러는 것 같다"며 "쪼개서 쓰고, 후반기 부분은 추경을 통해 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패라는 것은 그렇게 고통스럽거나, 전과가 아니다"라며 " 똑같은 조건이면 경험 많은 사람, 실패를 많이 한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도전하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