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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제주도 "에너지 전환으로 건설수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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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경기 침체…제주도 "에너지 전환으로 건설수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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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발표…그린 리모델링·히트펌프 사업 추진

    오영훈 지사가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오영훈 지사가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에너지 전환과 연계한 건설수요 창출방안을 내놨다.
     
    제주도는 28일 '건설경기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건설업은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5%를 차지해 서비스업과 함께 지역 실물경제를 지탱하는 양대 축이지만 최근 침체를 겪는다. 
     
    새로운 건설수요를 창출하는 게 쉽지 않다 보니 에너지 전환과 연계하는 방안이 나왔다.
     
    우선 태양광이 설치됐거나 예정된 주택 1563곳을 대상으로 대기열 히트펌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대기열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실내로 끌어와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설비다. 
     
    화석연료가 아닌 친환경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작동하는 냉난방 시스템인 것이다. 
     
    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히트펌프 보급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침이 마련되면 제주 상황에 맞게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히트펌프는 한 가구당 1400만 원의 사업비(국비 40%·도비 20%·민간 40%)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도는 초기 설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분할상환 요금제' 도입도 추진한다.
     
    장기분할상환 요금제는 제조업체와 에너지플랫폼사에서 히트펌프를 일정 기간 대여해주고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면 소비자는 해당 기간 동안 대여비와 서비스비용을 지불하는 '구독' 방식이다.
     
    제주도는 또 그동안 공공건물을 대상으로만 추진됐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민간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원도심과 노후 주거단지에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도 지정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에서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면 건폐율과 용적율도 완화된다. 
     
    제주도는 그린 리모델링과 히트펌프 사업을 통해 주택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바꾸는 과정에서 설비와 창호, 도배, 장판 등 다양한 분야의 건설수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하도급 특별관리, 전략적 공공투자 방안이 제시됐다.
     
    오영훈 지사는 ""에너지 전환을 건설 수요로 연결하고 정책기금으로 민감 참여를 유도하겠다. 지역 건설업체 보호도 강화해 건설 산업 회복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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