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소재 고택에서 24일 오전 10시 25분쯤 불이 나 건물 1채를 모두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고택은
경북도 유형문화재인 '금양정사'다. 이번 불로 건물 한 채가 전소됐고, 인근 관리동도 일부가 탄 것으로 파악됐다.
16세기에 세워진 금양정사는 퇴계 이황의 제자인 황준량이 학문을 연마하며 교육하던 장소로, 후손이 관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인근 야산으로도 번져 임야 약 0.05ha를 태웠다.
산림당국은 인력 120여 명과 진화차 38대, 헬기 11대를 투입했고,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산으로 옮겨 붙은 불길을 잡았다. 낮 12시 8분쯤엔 화재가 시작된 고택의 불길도 잡혔다.
현재는 중장비를 동원해 잔불 정리 작업 중이다.
산림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