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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23.4번 출동한 전북소방…출동은 줄었지만 위험 요인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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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평균 123.4번 출동한 전북소방…출동은 줄었지만 위험 요인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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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소방 '2025 구조·생활안전 활동분석' 발표
    전체 출동 건수 감소, 기후변화·고령화 관련 출동 건수는 증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는 소방 대원. 전북소방본부 제공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는 소방 대원. 전북소방본부 제공
    지난해 전북 소방은 하루 평균 123.4번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발표한 '2025 구조·생활안전 활동분석'에 따르면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025년 한 해 총 4만 4042건의 출동에 나섰다.
     
    이는 전년 5만 906건보다 11.5%(5864건) 감소한 것으로, 유형별로는 △구조 출동 2만 4598건 △생활안전 출동은 2만 444건으로 집계됐다.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하루 평균 123.4건의 현장에 나간 것이다. 
     
    구조 출동은 사고 원인별로 교통사고가 7657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현장 6493건, 위치확인이 4769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주로 출동한 횟수가 가장 많았고(6829건), 군산(3422건)과 익산(3073건)이 뒤를 이었다.
     
    소방의 구조 출동은 시기와 장소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발생한 수난사고 325건 중 171건이 여름철인 7~9월에 발생했으며(53.6%), 산악사고 661건 중 대다수가 산간지역인 완주와 진안, 무주에서 발생했다. 
     
    전체적인 구조 출동 건수는 감소했지만, 건축물 고층화와 시설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승강기 출동은 10.2% 증가하는 등 특징도 보였다. 
     
    고령화로 인해 독거노인과 치매노인 관련 신고 비중이 높아지기도 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025년 위치 확인을 위해 총 4769건의 출동에 나섰고, 이는 전체 구조 출동의 19.4%에 달하는 수치다. 
     
    생활안전 출동은 △벌집제거(10629) △동물처리(4719) △비화재보 확인(2425)건 순으로 파악됐다. 시군별로는 전주가 가장 많았고, 익산과 군산이 뒤를 이었다. 월별 통계도 8월이 가장 많고 9월과 7월이 뒤따라 여름철에 출동 수요가 몰렸다. 
     
    비가 많이 내렸던 지난해 여름, 도로 위 쓰러진 나무 제거 작업을 하는 소방 대원. 전북소방본부 제공비가 많이 내렸던 지난해 여름, 도로 위 쓰러진 나무 제거 작업을 하는 소방 대원. 전북소방본부 제공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 여건의 변화가 소방의 생활안전 출동 비율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지금껏 생활안전 출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벌집제거가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6.3% 감소했다.
     
    기상 변화는 벌집제거 출동은 줄였지만, 풍수해 관련 출동을 증가시켰다. 극한호우의 영향으로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출동은 12.9% 증가했고, 피해복구 지원은 7.5% 증가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교육·훈련과 장비보강을 해 전문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시기와 유형에 맞춤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출동 건수는 감소했어도 현장 여건은 복잡해지고 위험 요인은 더욱 다양해졌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장비 강화와 관련기관 협업 체계를 단단히 구축해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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