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항의하는 LG 마레이. KBL 제공아셈 마레이(LG)가 경기 중 분노를 참지 못하며 유니폼을 찢은 행동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LG는 지난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전에서 72-80으로 졌다. 올 시즌 LG는 22승 9패를 기록,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돌발 행동은 2쿼터 막판에 나왔다. 당시 마레이는 자신의 플레이에 분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입고 있던 유니폼을 찢었다.
최근 득점 찬스를 자주 살리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표출한 것이다. 심판은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마레이는 코트 밖으로 쫓겨났다. 마레이는 경기 후 팀원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과하는 마레이. 구단 SNS 캡처마레이는 팬들에게도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13일 LG 구단 공식 SNS에는 마레이가 사과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또 LG 구단의 사과문도 게시됐다.
영상 속 마레이는 "지난 경기에서 있었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 원래 모습이 아니었다. 나답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나를 보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내가 롤모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행동을 따라 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달라"며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당부했다.
LG 구단은 자체 징계를 내리지는 않을 예정이다. 다만 재발 시에는 규정대로 처리하겠다는 엄중 경고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레이는 5시즌째 LG와 동행 중이다. 올 시즌에는 31경기 평균 출전 시간 28분 21초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15.32득점, 14.10리바운드, 4.65도움을 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