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선정 사업에 참여하는 각 컨소시엄의 AI 모델 평가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연장하기로 했다.
11일 업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독자 AI 모델 사업에 참여하는 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평가단에 공개한 AI 모델 평가 사이트의 운영 기간을 이날 자정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각 컨소시엄의 AI 모델을 전문 평가단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당초 지난 9일 오후 6시까지였던 운영 기간을 54시간 추가로 연장한 것이다.
진흥원은 이번 조치가 과기정통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는 평가 기간 연장이 최근 불거진 일부 컨소시엄의 기술력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1차 탈락 컨소시엄 발표가 늦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앞서 업스테이지에 이어 네이버클라우드까지 중국계 AI 모델을 참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독자 AI'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선정 일정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AI 모델 평가를 보다 엄밀히 진행하기 위해 평가 사이트 운영 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