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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이익, 사상 첫 삼성전자 추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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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이익, 사상 첫 삼성전자 추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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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4조 7500여억 원으로, 역대 최대 전망…현실화하면 삼성전자 43조 5300억 원 넘어

    연합뉴스연합뉴스
    AI(인공지능) 투자 가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호황기)'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SK하이닉스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0여 곳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조 5300여억 원과 16조 7100여억 원으로 추정된다.

    또,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5조 8500여억 원과 44조 7500여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리라는 전망이다.

    지난 8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조 원, 연간 영업이익은 43조 5천300억 원이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현실화하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보다 1조 원 이상 많아,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하게 된다.

    분기 기준으로는 2024년 4분기에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8조 828억 원으로, 같은 기간 삼성전자 영업이익 6조 5천억 원을 앞선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 전망은 고부가가치 D램인 HBM 시장에서 세계 1위 지위를 확고히 한 데다 가격 상승세를 탄 범용 D램에서도 큰 수익을 낸 덕분으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체 D램 출하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며, 나머지는 범용 제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절반 이상이 HBM에서 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범용 제품 마진율이 대폭 확대되면서 범용 D램에서도 HBM과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얻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실적은 올해 한층 더 크게 확대되리라는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SK하이닉스가 100조 원에서 최대 130조 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 또한 60%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HBM4(6세대) 양산 체제를 구축한 SK하이닉스는 올해 차세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HBM4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2분기부터 HBM4 판매가 본격화하는 데다가 범용 D램 수급난이 HBM 가격 협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SK하이닉스가 올해 또다시 기록적인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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