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8일 전남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충재 제공 이충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8일 전남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특보는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앞 기자회견을 열고 "철강산업 위기와 항만 침체로 가라앉은 광양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경제의 핵심인 철강산업이 흔들리고, 광양항 물동량은 정체돼 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대안으로는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을 통한 항만공사 부채 해소, 북극항로 거점항 육성, 항로 준설 등을 제시했다.
또 "철강 위기를 수소 산업 기회로 바꾸겠다"며 수소환원제철 지원을 강조하고, 포스코 주택단지 이전과 미래첨단산단 조성, 광양만권·섬진강권 광역경제공동체 구축, 문화관광 허브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 특보는 현 시정과 항만공사 운영에 대해서도 성과 부진을 지적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현 광양시정에 대해 "한 해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쓰고도 성과는 없고 빚만 늘었다"며 "철강산업 위기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시장은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대해서는 "물동량 감소와 항만 침체 속에서도 '수출입 물동량 1위'라는 수식어로 무능을 감추며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