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인스타그램 캡처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 속에서도 선두 격파에 기여했다.
백승호는 4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6라운드 코번트리 시티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해 11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을 시작으로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 및 풀타임 출전이다.
버밍엄 시티는 챔피언십 선두 코번트리 시티를 3-2로 제압했다. 9승7무10패 승점 34점 13위로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다.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6위 프레스턴 노스 엔드(승점 40점)와 6점 차다.
백승호는 전반 6분 선제골을 기점 역할을 했다. 왼쪽 측면으로 파고드는 풀백 카이 바그너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었다. 바그너는 백승호의 패스를 받은 뒤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빈 두크슈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버밍엄 시티가 리드를 잡았다.
버밍엄 시티는 전반 8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17분 다시 역전했다. 하지만 후반 15분 다시 실점하면서 2-2로 팽팽히 맞섰다.
특히 백승호는 2-1로 앞선 후반 10분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이마를 다쳤다. 상대 수비수의 발에 이마 부위를 맞았고, 출혈이 발생했다. 하지만 백승호는 치료를 받은 뒤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버밍엄 시티는 후반 18분 두크슈의 결승골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뒀다. 7경기 무승(5무2패)의 사슬을 끊는 승리였다.
백승호는 경기 후 SNS에 이마의 상처가 담긴 사진과 함께 "가자 승점 3점"이라면서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