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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통합 시장은 누구?…여야 경선부터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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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 통합 시장은 누구?…여야 경선부터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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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단순한 지역간 통합이 아닌 실질적인 지방분권은 물론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험대로 떠올랐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에서 다양한 정치적 해석도 나와 주목된다. 이에 대전cbs는 신년기획으로 대전충남 통합의 의미와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 남아있는 해결과제 등을 4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여야 후보 찾기 고심…초대시장 대권잠룡 급부상 예상
    강훈식 비서실장 급부상…야당 소속 현직 한 명 빠져야

    연합뉴스연합뉴스
    ▶ 글 싣는 순서
    ①대전·충남 통합 속도전…충청권 지방선거 판세 흔들
    ②대전·충남 통합 시장은 누구?…여야 경선부터 경쟁 치열
    (계속)

    대전·충남 초대 통합시장은 단순한 시장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 규모의 단체장이라는 것과 당선되면 곧바로 차기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정치적 상징성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충남지사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다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강 비서실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아산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의원직을 내려놓고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 실장은 각종 현안에서도 발언을 이어가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전·충남 통합시장이 6.3지방선거에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강 실장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강 실장은 대전에서 초중고를 나와 대전과의 인연이 깊다. 여기에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전략기획통으로 손꼽히는 몇 안되는 정치인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신뢰하는 최측근으로 꼽힌다.
     
    현재 이재명정부 대통령실 초대 비서실장으로 활동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다양한 현안까지 습득하고 있는 만큼 대전충남 통합시장 후보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출마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수면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충남지사를 준비해온 양승조 전 도지사와 박수현 국회의원도 통합시장 후보로 거론된다.
     
    4선 국회의원과 충남도정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양 전 지사는 일찌감치 충남 시군을 돌며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세몰에 나섰다.
     
    문재인정부 시절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 등을 역임한 박 의원 역시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시장을 역임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다.
     
    허 전 시장은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서도 긍정적 메시지를 보내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허 전 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대전 충남 통합 구상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그 과정은 주민이 주인이어야 한다. 충분한 공감과 동의 깊이 있는 숙의 과정에서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해온 재선 국회의원인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도 통합 시장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최근에는 초선 장종태 의원(서구 갑) 역시 출마 선언을 하며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대전·충남 통합이 가시화되면서 무게감 있는 다선 의원들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충청권 최다선인 박범계 의원(4선·대전 서을)과 중앙당 사무총장인 조승래 (3선·대전 유성갑)의원은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지역정가 안팎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특히 조 의원은 대전에 정치기반을 뒀지만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도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강점을 갖고 있어 주목된다.
     
    기초단체장 가운데서는 박정현 부여군수가 일찌감치 충남지사 출마를 준비해온 만큼 통합시장 출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해 12월24일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충남도청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해 12월24일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충남도청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현직 단체장간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전충남통합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어 이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지방선거 출마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안정적으로 시도정을 이끌고 각종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수치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누가 후보로 나설지에 대해선 좀 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선 등 경쟁을 벌이지 않고 후보를 추대할 가능성도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대전충남 초대 통합시장은 360만 인구를 이끄는 수장이라는 점에서 기존 광역단체장과는 다른 무게감이 존재한다"면서 "통합시장은 차기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만큼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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