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조란 맘다니 신임 미국 뉴욕시장이 원칙을 포기하지 않고 포괄적이고 대담하게 시정을 펼치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맘다니 시장은 임기 개시 시점인 이날 0시 1분(한국시간 1일 오후 2시 1분)에 현재는 폐쇄된 옛 뉴욕시청역 역사 계단에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부 장관의 주재 아래 공식 취임 선서를 하고 법적인 시장 임기를 개시했다.
이어서 열린 공개 취임식에서 맘다니 시장은 "오늘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했다"며 " "급진적이라고 여겨질까 두려워 원칙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민주사회주의자로서 포괄적이고 대담하게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이 뉴욕시민이라면 나는 여러분의 시장이다. 의견이 일치하든 일치하지 않든 나는 여러분을 보호하고,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고, 애도할 것이며 단 1초도 여러분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곧바로 시정에 돌입한 맘다니 시장은 뉴욕 세입자 보호 및 주택 건설 관련 행정명령을 연달아 내리며 공약 실천에 나섰다.
NYT와 NBC 뉴스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은 취임 직후 플랫부시 소재 '임대료 안정 아파트(뉴욕시가 임대료 상승률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아파트)'를 찾아가 관리 미비에 대한 거주민들의 불만 사항을 들었고, 시 정부가 임대차 갈등 상황에서 세입자 보호에 나서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2건의 태스크포스(TF)팀 신설 행정명령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주택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오는 7월까지 주택 건설에 쓸 시유지를 찾고, 또 다른 TF를 통해서는 프로젝트 속도를 떨어뜨리는 인허가 등 장애물을 찾아 없앨 예정이다.
맘자니 시장은 블록체인 관련 조직 신설 결정과 이민관세단속국(ICE) 소속 요원들이 라이커스 섬 교도소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을 허가한 결정 등 2건을 취소하는 행정명령을 내림으로써 전임 에릭 애덤스 시장이 내린 조치를 무효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