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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시 연계 5대 첨단산업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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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내년에 5대 첨단산업 연합도시 형태의 연계 발전을 본격화하겠다"라고 29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의 여정과 2026년 도정방향 설명회'에서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와 문화관광 발전, 영남권 공동 발전 등 내년 5대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는 인공지능·반도체(포항, 경주, 안동·예천, 구미, 경산), 미래 모빌리티(경주, 김천, 영주, 영천, 경산, 칠곡), 바이오(포항, 안동, 상주, 의성, 예천), 에너지(포항, 경주, 영덕, 울진), 방산(포항, 경주, 김천, 구미, 영주, 의성) 5개 분야로 나눠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가칭 '경북투자청'과 '경상북도산업투자공사'를 설립해 정책 펀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투자유치를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포스트 에이펙(APEC) 사업을 통해 한글과 한복 등 5 한(韓)과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확보에 힘을 쏟는다. 백두대간, 낙동강 등 권역별 특화 관광전략과 1시군-1특화 푸드 브랜드 사업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그동안 경상북도가 그동안 추진해온 농업대전환 성과를 바탕으로 산림과 해양수산 분야로 확대한다. 청년 영농법인을 결합한 1마을-1특화 영농모델 개발과 산림경영특구 5개소 시범 조성, 스마트 양식과 수산가공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영남권 공동발전 신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 개발을 주도한다.

    신공항은 기부대양여 방식에 국비와 지방정부의 자금을 더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도록 해 건설할 계획이다. 북극항로 개척의 거점이 될 영일만항은 2배로 확장해 LNG, 수소 등 이래 에너지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고 세계 크루즈 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킨다.

    영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2+2 포트 전략도 제시했다. 영남권 추가 고속도로(경산-울산 고속도로)와 영남권(대구경북-부울경) 초광역 전철망을 구축해 영남 내륙과 해양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물류·관광·경제산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소상공인·기업·민생 공동체 강화, 자원봉사 및 나눔문화, 저출생 전쟁 시즌3 등 다양한 미래공동체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올해 주요 성과로 역대 최고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경북의 글로벌 역량 입증, 산불 피해 극복, CCU 메가 프로젝트와 구미~군위 고속도로 등 3대 예타 사업 통과, 철강산업 위기 극복 노력과 민간투자 유치, 경북 농업대전환의 국가 모델화, 지방정부 협력체계 강화 등을 들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해는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살린 희망의 역사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번영하는 경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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