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제19회 성남동 눈꽃축제를 열었다. 중구청 제공 울산 중구 성남동을 찾은 25만 명이 눈꽃을 맞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중구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19회 성남동 눈꽃축제에 25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29일 밝혔다.
중구는 성남동 도심 속을 겨울 공간으로 바꿨다.
눈꽃 연출과 함께 운영된 눈사람 체험장 그리고 화려한 야간 조명과 함께 마련된 다양한 트리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 성남동 일대 빈점포를 활용한 유휴공간,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가 운영됐다.
제19회 성남동 눈꽃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눈꽃을 맞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울산 중구청 제공특히 12월 25일 성탄절에는 축제 현장에 순간 최대 인파가 7500명 이상이 몰렸다.
축제 기간동안 일부 상가는 평소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상인들 사이에서도 "오랜만에 거리 분위기가 살아났다"는 반응이 잇따랏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성남동 눈꽃축제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상권 연계, 시민 참여가 어우러져 한층 더 깊이 있는 축제로 발전했다고 중구는 평가했다.
김병인 젊음의거리 상인회장은 "옛 중부소방서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성남동 눈꽃축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성남 원도심 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현 부지에서의 축제는 원도심 내 광장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증명해주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