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식 제26대 한국선급 회장. 한국선급 제공한국선급(KR)은 지난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26대 이영식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한국선급 회원들은 회장 후보자에 대한 무기명 비밀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효 득표수 74표 중 73표를 획득한 이영식 후보가 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이영식 회장은 한국해양대학교 출신으로 1995년 한국선급에 입사해 코펜하겐 지부장, 국내영업팀장,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26대 회장 임기는 2028년 12월 22일까지 3년이다.
이 회장은 "해사업계가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겪는 중대한 시점에 KR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열린 소통에 기반한 리더십으로 KR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해사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