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심사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안성재 셰프가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패션 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안성재는 "시즌1 시작 전에 (제작진에게) 유일하게 한 요청이 셰프들이 웃음거리가 되면 안 되고, 멋있게 보이면 좋겠다는 거였다"며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요식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면 참여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기획과 편집을 정말 잘해줬다. 셰프들은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2 촬영 소감에 대해 "시즌1을 통해 상상하지 못할 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며 "일부러 기대감은 안 가지려고 한다. 여러모로 기대하지 않은 것들을 좋아해 주시고, 재밌게 봐주신 프로그램이니까 시즌2도 그 정도의 마음으로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 1년이 되어가는 레스토랑 '모수'에 대해서는 "정체성에 대해서는 늘 고민한다. 그 고민을 멈추게 되면 남들과 비슷해진다고 생각한다. 우리 경쟁력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라며 "완성된 요리에서 고객이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고, 모수에서 보내는 시간과 경험 자체를 독특하게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안성재는 미쉐린(미슐랭)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미쉐린 스타를 받기 싫다면 거짓말"이라며 "받으면 감사하겠지만 못 받는다고 하더라도 큰 타격은 없다. 1년밖에 안 된 레스토랑을 최대한 좋은 레스토랑으로 이끌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복싱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복싱 프로 테스트를 보려고 준비 중"이라며 "프로 파이터를 할 건 아니지만, 시작한 이상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오늘 아침에도 '복싱이 이렇게 힘들었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이틀링과 안성재와 함께한 디지털 커버의 전체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