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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신기방기 앱…이것 하나면 서울살이 똑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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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하나의 앱, 더 편리한 서울 출산, 취업, 문화생활, 이사, 부동산 거래까지
    '서울온' 하나면 시민의 행정과 생활이 '온(ON)' 된다.

    서울온 앱 초기화면. 서울시 제공서울온 앱 초기화면.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시민 일상 전반을 하나의 앱으로 누릴 수 있는 통합 행정 플랫폼 '서울온(Seoul ON)'을 선보였다.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던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를 하나로 묶은 것으로, 증명서 발급부터 복지 자격 확인, 도서관·체육시설 이용까지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출산 준비, 서류 발급까지 한 번에

    출산을 앞둔 임산부 B씨는 '서울온'을 설치하고 버튼 하나로 모바일 임산부카드를 발급받았다. 이 카드 하나로 임산부 전용 주차장,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시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나의서울+' 메뉴에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자, 임산부 지원원 등 자신에게 맞는 복지 정보도 자동으로 추천받았다. 번거로운 서류 준비 없이, 특히 정부24를 거치지 않고도 아이 예방접종 증명서 등 전자증명서 109종을 간편하게 발급·보관할 수도 있다.
     

    청년 구직자에게는 '빠른 자격 확인'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 C씨는 '서울온'의 자격확인 서비스로 청년수당과 청년월세 지원 대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졸업증명서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같은 구직용 서류 109종도 앱에서 바로 발급이 가능했다. 서류 준비와 행정절차에 걸리던 시간을 대폭 줄인 셈이다.
     

    봉사자에게는 '문화생활 할인'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D씨는 '서울온'에서 우수자원봉사자카드를 모바일로 발급받았다. 이 덕분에 서울시립과학관 무료입장, 세종문화회관 공연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과거 받은 상장이나 위촉장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서 보관함에 저장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었다.
     

    이사 온 시민도 도서관, 체육시설 '즉시 이용'

    서울로 이사 온 E씨는 '서울온'에서 통합회원카드를 발급받고, 도서관·체육시설 등 841개 공공시설을 모바일 바코드 하나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주소 인증만으로 방문 없이 회원가입이 가능했고,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앱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었다. 이제는 도서 대출과 체육시설 출입도 스마트폰 한 번이면 된다.
     

    부동산 거래도 '안심'

    새 집을 계약하려던 F씨는 '서울온'에서 공인중개사 자격확인 서비스를 이용했다. 중개업자의 자격증 유무와 사무소 등록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법 중개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조회가 되지 않는다면 서울시에 등록되지 않은 중개업자라는 안내도 즉시 제받을 수 있다.
     

    맞춤형 정보 추천 '나의서울 플러스'

    서울시 혜택 정보를 제공하는 '나의서울 플러스'는 청년 여성 자산형성 등 총 22종의 서비스 정보를 한번에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이 혜택을 몰라 받지 못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온 내 카드종류. 서울시 제공서울온 내 카드종류. 서울시 제공 

    행정서비스, 한층 더 스마트하게

    서울시는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도 간소화했다. QR코드 스캔만으로 로그인이나 본인확인이 가능하고,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관리로 불법 위변조 방지 기능도 강화했다. 서울시민카드 앱은 이달 말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온은 시민 일상 속으로 한 발 더 들어가는 디지털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서울생활을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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