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산업부, 한·이집트 CEPA 추진 공청회…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 0
  • 0
  • 폰트사이즈

기업/산업

    산업부, 한·이집트 CEPA 추진 공청회…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 0
    • 폰트사이즈
    핵심요약

    한·이집트 CEPA 추진 위한 공청회 개최…각계 의견 수렴
    동남아·중동 넘어 북아프리카로…수출시장 다변화 포석

    연합뉴스연합뉴스
    산업통상부가 이집트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정부는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중동·중앙아시아를 넘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이집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협정 추진과 관련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CEPA는 상품과 서비스 시장 개방을 기본으로 투자, 디지털, 자원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는 포괄적 무역협정이다. 자유무역협정(FTA)과 구조는 유사하지만, 경제 협력 전반을 아우르는 보다 폭넓은 협력 틀을 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산업부는 2022년 이집트 투자통상부와 무역·경제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이를 토대로 한·이집트 CEPA 추진을 위한 경제적 타당성 평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양국은 지난달 정상회담에서도 교역·투자 확대와 공급망, 디지털,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CEPA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집트 진출 기업을 비롯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지역 전문가 등이 참석해 CEPA 체결에 따른 기대 효과와 고려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공청회에 참가한 전문가 패널은 "북아프리카 핵심 경제국이자 수에즈 운하를 통한 물류 거점인 이집트와의 CEPA 추진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신흥 시장 확대 등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한·이집트 CEPA 협상 계획을 수립하고, 조속한 협상 개시를 위해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