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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산업단지 통근버스, 내년부터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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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예산 35% 늘려 57대 투입, 서부산 증차·동부산 노선 신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시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통근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통근버스를 대폭 확대 운행한다. 예산을 늘리고 차량과 노선을 확충해 교통 접근성이 낮은 산업단지의 출퇴근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2026년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9억3200만 원(약 35%) 늘어난 35억8000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 등 물가 인상 요인을 반영하고, 산업단지별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내년 3월부터는 모두 16개 산업단지, 22개 노선에 통근버스 57대를 투입해 하루 132회 운행한다. 이는 올해보다 차량 10대, 노선 6개, 운행 횟수 31회가 각각 늘어난 규모다. 권역별로 보면 서부산권에는 통근 수요가 집중된 점을 고려해 8대를 증차해 모두 48대를 운행한다.

    하루 운행 횟수는 106회로 늘어나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동부산권에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에코장안과 명례 산업단지 노선을 새로 만들고, 기존 노선도 조정해 모두 9대를 투입한다.

    부산시는 통근버스 확대와 함께 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통근버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산단타요'를 운영해 이용 현황과 수요를 분석하고 있다. 노후 정류장 표지판 교체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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