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체육회 한남교 회장(왼쪽)과 현대패키탈 배구단 이교창 단장.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20년째 연고지 유망주 육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천안 유소년 배구 발전 기금 4000만 원을 천안시체육회에 전했다. 전달식에는 배구단 이교창 단장, 천안시체육회 한남교 회장이 참석했다.
발전 기금은 천안고등학교, 청수고등학교, 쌍용중학교, 봉서중학교, 부영초등학교, 쌍용초등학교 등에 전달된다.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장비 구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20년째 뜻깊은 기부다. 현대캐피탈은 2006년부터 천안 유소년 배구 선수 양성과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배구 발전 기금을 전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천안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배구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3-0 완승을 거두면서 2위를 굳혀 기쁨이 더했다. 레오가 19점을 올리며 역대 최초로 7000득점(7008개)을 돌파했다.
오는 24일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산타가 되어 다양한 기념품을 나눠주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