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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첫 권역센터…정부, 새 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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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전남에 첫 권역센터…정부, 새 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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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에 권역센터 1곳 추가…지역센터 없는 시·도 4곳 선정
    전남, 권역센터 없는 지역 중 심근경색·뇌졸중 가장 높아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현황. 복지부 제공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현황. 복지부 제공
    정부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센터 1곳과 지역센터 4곳을 추가로 지정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심뇌혈관질환법에 따라 내년 1월 12일까지 신규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중증도가 높고 치료 시기가 촌각을 다투는 질환이지만, 지역 간 의료격차가 여전히 크다. 정부는 지역별 대응 역량을 강화해 환자가 발생 지역 안에서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센터는 중앙센터 1곳(서울대학교병원), 권역센터 14곳, 지역센터 10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남에 권역센터 1곳을 추가하고, 지역센터가 없는 시·도 가운데 4곳을 선정해 배치하게 된다.

    전남은 기존 권역센터가 없는 지역 중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가장 높은 데다, 응급 환자의 지역 내 이용률이 가장 낮아 의료 공백이 큰 지역으로 지적돼 왔다. 정부는 전남 소재 종합병원급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며 선정 기관에는 운영비와 시설·장비비를 지원한다.
    복지부 제공복지부 제공
    지역센터는 광주, 부산, 대구, 세종, 강원, 전북, 충남, 제주 등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센터는 해당 지역에서 24시간 급성기 전문진료를 제공하며 권역센터와 협력체계를 갖춰 응급·중증 환자의 이송과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복지부는 공모 참여 기관이 지정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서면·구두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정 기간은 3년이며 이후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급성기 최종치료의 지역 내 완결과 더불어 의료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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