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동산서비스 산업 실태 조사 결과. 국토교통부 제공지난해 부동산서비스 산업 관련 사업체는 500여 개, 종사자 수는 2만 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4년도 부동산서비스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부동산서비스 산업 관련 사업체는 28만 2167개로 전년도 28만 2676개와 비교해 509개(약 0.2%) 감소했다.
특히 공인중개서비스업이 전년보다 6658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대업은 4729개, 자문서비스업은 951개 늘었다.
지난해 관련 산업 총매출액은 213조 1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219조 2900억 원과 비교하면 약 6.2조 원(약 2.8%) 감소했다. 개발업이 약 107조 600억 원(50.2%)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임대업 약 46조 5천억 원(21.8%), 관리업 40조 4천억 원(19.0%)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는 77만 9488명으로 전년도 대비 2만 2735명(약 2.8%)이 줄었다. 공인중개서비스업 관련 종사자 수만 1만 1053명이 감소했다.
업종별 종사자는 관리업이 28만 8499명(37.0%)으로 가장 많고, 공인중개서비스업 종사자가 18만 766명(23.2%), 임대업 종사자가 15만 5400명(19.9%)으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서비스 산업 종사자의 약 62.3%는 남성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 종사자 비율은 금융서비스업(72.4%)이 가장 높고, 여성 종사자 비율은 공인중개서비스업(54.2%)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는 부동산서비스 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천 개를 표본으로 기초현황, 경영현황 및 사업실태, 인력현황, 업종별 현황 등 5개 분야(53개 항목)로 이뤄졌다.
상세한 내용은 국가통계 포털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