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찰이 연말을 맞이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18일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맞아 서울 내 31개 경찰서가 동시에 참여하는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남권 대로에서는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매일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월별 평균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2월이 196.3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상자 수도 335명으로 최고치였다. 사망자 수는 평균 1.3명이었다.
경찰서 중에서는 강남경찰서가 최근 3년 평균 421.3건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났다.
박정보 서울청장은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경찰의 강한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음주운전을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