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후 산업단지 재생·고도화 사업 구역. 전주시 제공노후화된 전북 전주지역 산업단지가 젊고 경쟁력을 갖춘 미래 산업단지로 점차 탈바꿈되고 있다.
전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노후 산단을 대상으로 추진한 재생·고도화 사업이 다수의 공모 선정과 국비 확보로 이어지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지구와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 혁신기지 구축 △무탄소 친환경의 깨끗한 산단 △노후 환경개선을 통한 신나는 산단 등 3대 중점과제 및 23개의 핵심 세부 사업에 나선다.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에 따른 사업들도 속도를 낸다. 대표적으로 통합관제센터·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산단의 정주 환경 개선과 청년층 유입을 위한 공모 성과도 돋보인다. 시는 지난해 9월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지방이전기업 촉진 우수모델 공모에 뽑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2030 공업지역 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을 토대로 낙후 공업지역을 활성화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효율적인 산업 육성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