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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미국선급협회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협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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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테크노파크, 미국선급협회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협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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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테크노파크 제공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가 세계적인 선급기관인 미국선급협회(ABS)와 손잡고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6일 미국선급협회와 친환경·대체연료 선박과 해양 기자재 분야의 국제 인증과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관련 지역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862년 설립된 미국선급협회는 160년 넘게 선박과 해양 구조물의 안전성 검증과 국제 인증을 담당해온 세계적인 선급기관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지역은 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ABS는 이 지역에서 친환경 선박과 미래 해양기술 인증 전략을 선도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추진기술, 자율운항, 선상 탄소포집(OCCS),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등 미래 해양산업 핵심 기술의 실증과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구 사업을 ABS의 글로벌 인증·실증 체계와 연계해, 지역 기업들이 국제 기준에 맞춘 기술 검증과 해외 진출을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친환경·대체연료 선박과 기자재 기술에 대한 시험·실증과 국제 인증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한 글로벌 인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AB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실증과 국제 협력 거점 연계,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한 기술·정책 정보 교류와 전문가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빅터 플린 ABS 극동아시아 사장은 "이번 협약은 ABS의 글로벌 인증 역량과 부산의 혁신적인 해양모빌리티 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부산 지역 기업들이 개발한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도 "글로벌 선급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혁신특구의 실증·인증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모빌리티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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