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후 환한 웃음을 지으며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대한민국 육상 간판인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16일 경기도체육상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체육회는 이날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경기도체육상은 매년 각종 국내외 대회 참가자 및 경기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는 우상혁 등 129명을 시상했다.
우상혁은 2025년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대회 우승,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10번째 우승 등 한국 육상(높이뛰기)의 역사를 새로 쓴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5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한 체육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기도 제공최우수선수에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볼링 2관왕에 오른 강수정(구리 토평고)과 사격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최예인(주엽고)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경기도교육청 홍정표 제2부교육감,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