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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진상규명 여전히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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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진상규명 여전히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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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전일빌딩 245서 기자 간담회 개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300일이 되던 지난 11월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로 영정 사진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300일이 되던 지난 11월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로 영정 사진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독립성, 전문성, 민주성이 결여됐다"는 입장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15일 낮 12시 전일빌딩245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참사 1년이 다가온 현 시점까지도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국토부가 과실 가능성이 있는 참사를 직접 수습하며 '잘 수습된 참사'로 포장했다"며 "여전히 핵심 자료인 비행기 블랙박스 공개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희문 유가족협의회 이사는 "항철위가 현재까지 직접 조사한 사안은 별로 없고 대부분 연구용역을 줬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항철위를 독립시켜 전문성을 높이고 방향성을 정확히 설정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가족협의회는 "진상 규명에 유가족들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법률지원단 김성진 변호사도 "조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모두 결여돼 있다"며 "국무총리실 산하로 조사 기능을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가족협의회는 1주기 슬로건을 '기억하라 12·29, 막을 수 있었다·살릴 수 있었다·밝힐 수 있다'로 정하고, 전국 시민 추모행사와 진상규명 버스 등 각종 참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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