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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의료·주거·돌봄 연계한 '통합돌봄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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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의료·주거·돌봄 연계한 '통합돌봄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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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돌봄TF팀 신설로 퇴원환자·재가노인 맞춤 지원 강화
    '어르신 7만 시대' 대응…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모델 본격화

    경주시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시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내년 3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주시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한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의료·요양 지역돌봄 통합지원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돌봄·주거 서비스를 연계·통합 제공하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재가급여 수급 노인과 병원 퇴원자, 맞춤형 돌봄 중점군을 포함한 노인과 장애인으로, 시는 이들을 중심으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국비 3억 500만 원, 도비 9200만 원, 시비 2억 1300만 원, 시 자체 재원 3억 8300만 원 등 9억 9300만 원에 달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에서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에서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
    사업은 대상자 발굴과 접수를 시작으로 사전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과 지원 결정,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 등의 절차로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방문의료 지원을 비롯해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가사·이동·식사·목욕 등 일상생활 돌봄, 주거환경 개선, 케어안심주택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수행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 의료기관과 사회복지기관, 장기요양기관 등이 참여한다. 시는 사업 초기 수행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앞서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으며, 7월에는 통합돌봄TF팀을 신설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기반도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부서별로 나뉘어 운영되던 돌봄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보다 체계적인 지역돌봄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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