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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배전노동자 "한전은 노후 설비 문제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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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배전노동자 "한전은 노후 설비 문제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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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에서 배전 노동자들은 12일 지역 내 공사 계약 금액 차이와 노후 설비 관련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한전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전기지부는 이날 창원시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지역 내 공사계약금액에 차이는 일부 업체간 최대 50억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으며, 같은 시군에서도 약 20억의 차이가 나는 등 편차가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공사금액 규모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일부 협력업체는 노동자를 해고하거나 임금을 삭감하려 하는 압박을 하면서 배전노동자의 생존권이 위태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배전 현장에서 한전 측은 오히려 안전사고를 감시하겠다며 노동자들의 작업에 대한 감시만 강화하고 나서고 있다"라며 "일부 현장에서는 한전 패트롤 감시팀이 하루에 세 번이나 나와 감시하는 등 공사비에 대한 현실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외면한 채 형식적 안전문제만 강조하며 책임을 노동자에게만 떠넘기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한전은 배전 업체 공사 계약 금액 차이에 따른 문제와 노후 설비와 관련한 안전사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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