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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명의 도용됐나?"…의료용 마약류 투약, '구삐'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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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내 명의 도용됐나?"…의료용 마약류 투약, '구삐'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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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용 마약류 투약 사실 문자·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

    국민비서 가입 및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 신청 절차(모바일). 식약처 제공국민비서 가입 및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 신청 절차(모바일). 식약처 제공
    의료용 마약류 처방정보가 도용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투약 이력이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즉시 안내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12일 구삐 서비스 신청자에게 의료용 마약류 투약 사실을 문자·카카오톡 등으로 알려주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료용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려면 '의료용 마약류 안전도움e' 누리집이나 앱에 직접 접속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는 의사와 약사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투약·조제 내역을 보고한 다음날 자동 알림을 받을 수 있어 명의도용 피해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투약 발생 시점과 의료기관, 의약품 기본 정보 등이 즉시 안내되며, 본인이 처방받지 않은 내역일 경우 즉시 신고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신고는 안전도움e 누리집 또는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앱에서 해당 내역을 선택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서비스는 국민비서 누리집 또는 앱에서 본인 인증 후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 안내를 선택하면 신청된다. 네이버, 카카오뱅크, 토스, 신한·국민·우리은행 및 카드사, PASS 등 총 17개 민간 앱에서도 구삐를 연동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이와 별도로 안전도움e와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앱에서 △안전사용기준 △본인의 상세 투약 정보 △전국 평균 대비 사용 현황 비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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