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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사망' 태국·캄보디아 확전 일로…교전 5개 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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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22명 사망' 태국·캄보디아 확전 일로…교전 5개 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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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새째 무력 충돌…50만명 넘게 대피
    국경 국지전에서 육해공으로 '확전'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 10월 맺은 휴전협정을 깨고 태국과 캄보디아가 닷새째 무력 충돌을 벌이면서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AFP·EFE 통신 등은 11일(현지시간) 태국과 캄보디아가 지난 7일부터 국경에서 교전을 이어가 이날까지 양국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2명, 부상자는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태국 국방부는 자국 군인 9명과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캄보디아 정보부는 민간인 1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태국에서 민간인 40만명이, 캄보디아에서는 10만1천여명이 대피한 상태다.

    AFP는 양국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면서 교전 지역이 당초 일부 국경 지역에서 양국 5개 주로 확대됐으며, 지상뿐 아니라 공중과 해상에서도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태국군에 모든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해 달라"고 요구하고, 무력 충돌 현장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유엔 조사단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교전을 중단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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