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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인사 제대로 못했는데…" 손흥민, 토트넘 팬들에게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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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인사 제대로 못했는데…" 손흥민, 토트넘 팬들에게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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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33·LAFC)이 친정팀 토트넘(잉글랜드)을 다시 찾은 소감과 함께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흥민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곳에 다시 돌아와 함께하는 것은 여름에 팀을 떠난 이후 꼭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였다"며 "모든 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는데, 다시 돌아올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 앞서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손흥민을 환영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 도중 미국 LAFC 이적을 발표하며 팀을 떠났던 손흥민은 이날 오랜만에 토트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시즌 동안 공식 대회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으며,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구단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구단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이날 과거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과 재회했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환영했다.

손흥민은 "지금쯤이면 이 클럽이 나에게 얼마나 특별한지, 그리고 내가 선수로 성장하는 데 여러분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 사실은 영원히 제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곧 다시 만나자"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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