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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8 유엔해양총회 국내 유치 환영…"개최도시 선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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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2028 유엔해양총회 국내 유치 환영…"개최도시 선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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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유엔총회, 제4차 유엔해양총회 공동주최국으로 한국·칠레 확정
    국제협력 확대·국제행사 유치 성과 기반으로 개최도시 의지 표명

    연합뉴스연합뉴스
    부산시가 2028년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UNOC)'가 대한민국에서 열리게 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유엔총회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과 칠레를 공동 주최국으로 확정했다. 유엔 회원국 정부와 국제기구, NGO 등 1만5천여 명이 모이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부산시는 이번 결정이 국내 해양정책 혁신과 국제협력 확대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총회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서 부산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동삼혁신지구에 집중된 해양정책·연구기관을 기반으로, 유엔해양총회가 다루는 해양환경·기후·산업 의제에서 실질적 논의를 이끌 수 있는 '준비된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

    부산시는 그동안 총회 유치를 위한 국제 협력 행보도 이어왔다. 유엔해양총회(UNOC·2025) 사전 회의가 열린 프랑스 니스에서 '부산 글로벌 해양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발표하고, 칠레 발파라이소 시장과 양자 회담도 진행했다.

    또 지난 4월 부산에서 개최된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국제행사 운영 능력을 입증했고, '2026 PNLG 포럼'의 부산 유치도 확정되면서 해양 국제행사 개최 도시로서의 신뢰도를 높여왔다. 시는 이러한 국제 행사 연속성과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앞으로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 결정 과정에서 부산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엔해양총회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부산의 해양특화 역량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해수부 이전과 연계해 부산이 총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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