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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주공항~공주·부여 초광역형 관광 순환버스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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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 충남 공주와 부여를 연결하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순환노선인 'C-투어버스'가 정식 개통했다.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는 1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충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와 충남도 조일교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투어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전체 88km 구간을 하루 왕복 4차례 운행하는 'C-투어버스'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시작된 임시 운행 기간에도 모두 800여명이 이용했다. 

    그동안 청주공항에서 공주나 부여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평균 3차례의 환승이 필요해 4시간 이상이 소요됐으나 순환버스 도입으로 환승없이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졌다. 

    첫차는 청주공항에서 오전 8시 10분, 부여에서 오전 5시 10분 각각 출발하며 운행은 충북의 서울고속과 충남의 삼흥고속이 맡는다. 요금은 기존 시외버스 체계와 동일하다.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C-투어버스'는 충북도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과 통합 플랫폼 구축, 관광콘텐츠 개발 등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C-투어버스' 개통은 충북과 충남을 하나의 관광축으로 연결하는 첫 발걸음"이라며 "공항, 역, 터미널 등 교통 거점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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