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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서 검찰 수사관 피해 달아나던 20대 남성 추락사

    사기 혐의로 수배…체포 과정서
    창문 통해 달아나려다가 추락

    부산 부산진경찰서. 송호재 기자부산 부산진경찰서. 송호재 기자
    부산에서 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20대 남성이 검찰 수사관을 피해 달아나려다가 고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9일 부산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 16층에서 A(20대·남)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었으며, 추락 직전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인천지검 수사관들이 오피스텔을 방문한 상황이었다. A씨는 이들을 피해 달아나려고 창문 밖으로 나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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