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수기 배구대회.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지난달 29일 열린 직장·클럽대항 볼링대회를 끝으로 '2025 울진군수기 종목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울진군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12개 종목에 약 1600명의 군민이 참여해 지역 생활체육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배구대회에서는 남자부 죽변백구회와 여자부 마더윈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탄탄한 조직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족구대회는 초기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호인이 참여해 열띤 경기가 이어졌다. 울진JC클럽 백팀이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바탕으로 정상에 오르며 지역 족구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울진군수배 족구대회 경기 모습. 울진군 제공
군수기의 대미를 장식한 볼링대회는 26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 종목으로, 단체전에서는 레전드 후포 클럽이 1위를 차지했다. 선수들은 뛰어난 집중력과 기술로 전통 있는 대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울진군은 오는 20일에는 초·중·고 학생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울진군 생활체육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행사로, 청소년들의 기량 향상과 지역 스포츠 인재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꾸준히 스포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