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EAR 국제포럼.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가 국제 협력·교류의 폭을 넓힌다.
도의회는 경주에서 열린 '2025 NEAR 국제포럼'에 최학범 의장과 이시영 의원이 참석해 지방의회 차원의 교류를 통한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의장과 이 의원은 중국 산둥성 인민대표대회와 몽골 볼강아이막 의회와 면담을 갖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자격심사위원회 스페이웨이 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두 기관이 2001년 우호친선 교류 합의에 따라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온 만큼 정례적 교류 체계 구축과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또, 몽골 볼강아이막 의회 자랑지바 강벌드 의장과 만나 한국과 몽골이 오랜 기간 쌓아온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앞으로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가자고 했다.
최 의장은 특히, 항공우주·방산·조선·기계 등 경남의 주력 산업과 관광 자원을 소개하며 각 지역과 공유할 수 있는 협력 분야도 제안했다.
최학범 도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제공 이번 포럼은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중국·일본·몽골·러시아·카자흐스탄 6개국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경남도의회, 경북도의회, 대구시의회, 울산시의회가 참가했다.
NEAR(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공동발전·교류협력을 위해 6개국(한국·중국·일본·몽골·북한·러시아)의 광역자치단체로 구성된 동북아의 독립적인 지방협력기구로 경북 포항시에 있다. 1996년 9월 창설 이후 동북아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결속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