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라면페스타 참여 상인들과 기업이 8일 원주시청을 찾아 수익금 일부와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올해 새로운 미식축제로 마련한 '원주라면페스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선순환을 선보이고 있다.
원주시는 8일 '2025 원주라면페스타 수익 현물 기탁 및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은 축제 참여자와 기업이 함께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지난 9월 상지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2025 원주라면페스타'에서 음식 부스를 운영한 지역 상인들과 상지대학교 총학생회가 축제 수익금 일부를 모아 185만 원 상당의 삼양라면 150박스를 구매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현물로 기탁했다.
원주 대표기업인 삼양식품도 매년 연말 나눔에 이어 올해도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후원금 1004만 원을 기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제의 열기가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진 모범적 사례이다. 나눔에 동참해 주신 라면페스타 참여자들과 삼양식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