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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광주시의장, 김근태 재단과 '사랑의 연탄나누기' 훈훈

광주

    신수정 광주시의장, 김근태 재단과 '사랑의 연탄나누기' 훈훈

    에너지 취약가구 4곳에 연탄 1200장 전달
    신수정 "연탄값 상승 속 세심한 돌봄 필요"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김근태 재단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지난 7일 광주 소재 에너지 취약계층 4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수정 의장 제공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김근태 재단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지난 7일 광주 소재 에너지 취약계층 4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수정 의장 제공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김근태 재단 광주·전남지부와 함게 지난 7일 광주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찾아 연탄 1200장을 직접 배달하며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근태 재단 이사장인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광주·전남지부 운영위원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회원 20명이 참여했다. 총 1200장의 연탄이 전달됐고, 차량 진입이 어려운 2가구에는 참가자들이 연탄을 직접 나르며 더 큰 정성을 보탰다.

    올해는 고환율과 물가 상승, 기후 불확실성 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주와 전남지역의 유일한 연탄공장이 지난해 문을 닫으면서 물류비 부담이 높아지고 연탄값도 크게 오르자 취약계층의 겨울 준비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신수정 운영위원장은 "연탄 공급이 줄고 가격이 오르면서 지원받는 연탄이 부족해졌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취약계층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탄 배달에 동참한 고영임 광주 북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작지만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근태 재단 광주·전남지부는 민주주의자 고(故) 김근태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 기간에 연탄나누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14주기를 맞아 오는 12월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근태 선생은 1980년대 군부독재 시기 억압 속에서도 민청련 회원들과 함께 망월동 5·18 묘역을 공식 참배해 광주 민중항쟁의 진실을 공론장으로 이끌어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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