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중학교에 폭파 협박 메일이 접수돼 경찰과 군 등이 수색에 나섰다. 독자 제공충남 천안시의 한 중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과 소방당국, 군 등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2분쯤 소방청에 천안 서북구의 한 중학교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접수됐다.
메일에는 천안의 한 중학교 내 폭발물 설치했으며, 오는 10일 설치해둔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과 소방당국, 군 등 70여 명은 오전 8시까지 1차 수색을 마쳤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수색 결과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학교를 통제 중이며, 2차 수색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학교는 이날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