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한전, 켑코솔라가 12일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치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 제공전북 익산시와 한국전력 전북본부, 켑코솔라㈜가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는 협약은 최근 개정된 '신재생에너지법'의 법정 의무를 이행하면서 임대 수익을 통해 공공시설 유지 보수에 활용할 수 있는 재정 기반도 함께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법'은 주차구획 면적 1㎡ 이상 공영주차장에는 10㎡당 1㎾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익산시는 민간투자 방식의 선제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협약에 따라 공영주차장 부지를 유상 제공하고 한전과 켑코솔라는 태양광 설비의 계통연계, 투자, 설치, 운영을 맡게 된다.
익산시는 계통연계가 가능한 주차장과 유휴부지 등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자립 기반 구축과 지속 가능한 도시 재정, 친환경 전환을 동시에 이루는 전략적 조치로 지역 특성과 자산을 활용한 선도 정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실행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