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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AI 헬스케어 표준도시' 선언…WAH 프로젝트 추진

강원

    원주시 'AI 헬스케어 표준도시' 선언…WAH 프로젝트 추진

    2일 출범한 원주시 AI 위원회. 원주시 제공 2일 출범한 원주시 AI 위원회. 원주시 제공 
    경제중심도시를 표방해 온 강원 원주시가 'AI헬스케어 표준도시'를 선언하며 내실 강화에 나섰다.

    원주시는 2일 'AI위원회'와 'AI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미래 전략인 'WAH(와!) 프로젝트'와 중장기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WAH 프로젝트(Wonju AI for Healthcare)는 원주시가 보유한 공공 의료데이터와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대학·병원·연구 기관의 역량을 AI와 결합해 대한민국 최초 디지털 헬스케어 AI 도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명 'WAH'에는 혁신을 마주한 감탄사인 '와!(WAH)'의 의미도 담았으며 앞으로 원주의 미래 도약을 상징하는 도시 브랜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AI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는 11개 기관이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다짐했다. 참여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 상지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원주연세의료원, 한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이다.
     
    각 기관은 의료데이터 활용, AI 교육·실습, 임상 실증, 산업화 지원 등 분야별 역할을 맡아 WAH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AI 기반 공동 연구·실증·산업화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출범한 AI위원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AI, 의료기기, 산업정책 등 각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시장 직속 자문 기구로서 AI 정책·전략·기술 자문을 담당하며 AI 정책 기획과 방향 설정에 핵심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의 전략을 실행할 AI추진단은 정책 기획·조정·집행을 총괄한다.
     
    원주시는 내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 상설조직 'AI융합팀'을 신설해 AI 행정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WAH 프로젝트를 통해 원주가 우리나라 AI 헬스케어의 표준도시가 될 것이다. 오늘을 원주의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AI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원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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