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전북도의회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전면 재검토" 촉구

전북

    전북도의회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전면 재검토" 촉구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 항의 방문
    문승우 의장 등 피켓 시위 "정부 공모 불공정"

    문승우 의장을 비롯한 전북도의원들이 2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핵융합 연구단지 부지 선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제공문승우 의장을 비롯한 전북도의원들이 2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핵융합 연구단지 부지 선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공모 사업과 관련해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를 항의 방문했다.

    문승우 의장과 장연국 원내대표, 김동구 의원 등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은 이날 한국연구재단 앞에서 입장문 낭독과 피켓 시위를 통해 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선정이 불공정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재단 측 관계자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면서 이번 공모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원들은 정부 공고문에 '소요부지는 지자체에서 무상 양여 등의 방식으로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 검토한다'고 명시한 점을 들어 "이 기준을 충족한 지역은 새만금뿐"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단지로 전남 나주를 선택했다. 새만금을 연구단지 부지로 제시한 전북자치도는 평가 기준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문승우 의장은 "사업 선정 기준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이해할 수 없는 평가"라며 행정의 신뢰성을 훼손한 중대한 하자라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지역 내에서는 전북의 삼중소외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재단 측은 납득 가능한 객관적인 재평가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