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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수능 마친 고3과 소통 힐링

    김철우 군수가 봇재에서 학생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김철우 군수가 봇재에서 학생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내 고장, 보성 탐방대 현장 투어' 프로그램이 지난달 2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고향 보성의 문화·자연·역사 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3보향(의향·예향·다향)을 체득하도록 기획된 청소년 지역 체감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투어 참가 학생들은 보성열선루, 보성차밭, 봇재, 태백산맥문학관 등 보성의 대표 문화·관광 거점을 탐방하며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보성이 지닌 역사·예술적 흔적과 차 문화가 형성된 배경을 들었다.
     
    특히 보성군수와 학생 간 대화 시간이 마련돼, 보성의 미래 방향·사회구조·일자리·정주 여건 등 현실적 질문이 오가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형성됐다.
     
    학생들은 열선루 등 보성 탐방에 관한 질문과 신보성역, 미세먼지 차단숲, 기후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내용 등 군정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탐방을 넘어 책임 있는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목소리를 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자산을 몸으로 체험하고 보성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고향을 배우고 사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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