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선박 모습. 동그라미 친 구상선수 부분이 부두와 부딪혔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부산 감천항에 입항하던 화물선이 부두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부산 감천항에 입항하던 1990t급 화물선이 부두에 충돌했다.
당시 3부두 선석으로 입항하던 선박의 구상선수(수면 아래 공 모양으로 설계된 뱃머리)가 부두 안벽에 부딪혀 우수관에 끼었다.
이 사고로 구상선수 일부에 금이 갔고, 우수관 시멘트와 철근 일부가 파손됐다.
인명 피해나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조사 결과 당시 선장은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상투메 프린시페 선적인 해당 선박에는 인도네시아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다.
부산해경은 "선박 접안 과정에서 후진을 하려 했으나 배가 앞으로 가면서 부두와 충돌했다"는 선박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