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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무인점포서 분실 카드 훔쳐 49만 원 결제한 30대 구속


    무인점포에서 고객이 두고 간 카드를 훔쳐 여러 차례 결제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세종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부터 3일까지 지역 무인 편의점 등에서 고객들이 놓고 간 신용, 체크카드 21장을 훔친 뒤 127회에 걸쳐 49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자신이 쓰지 않은 결제 내역을 발견한 피해자가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점포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카드를 피시방 이용료 결제와 생필품 구매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에도 동종 범죄로 처벌 받은 이력이 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혼자 살면서 필요한 생필품을 소액으로 결제하면 검거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것 같다"며 "무인점포 이용시 카드 분실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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